일본 돗토이현 다이센(大山)]-①

2008. 10. 9. 18:42일본/혼슈-시코쿠-북해도

[일본 돗토이현 다이센(大山)]
우리니라를 벗어나 해외의 명산을 찾고 싶어 직업마저 바꾸고, 세겨의 여러산을 다녔었다. 금년들어 어려운 경제로 해외트래커들이 대폭 줄었고 중국으로 편중되고 있었다.   가까운 지리적인 여건과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이 커다란 이유였지만 이제는 그 이유가 무색할 정도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가까운 나라 일본은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과 유명세를 치루는 산이 일반인이 가기 어렵다는 이유로 트레커가 많이 없었다. 그러던차에 일본의 돗트리현에서 다이센을 소개하고자 내게 손을 내밀었다. 작은 후지산으로 불리는 다이센(大山)은 일본의 100대명산으로 국립공원이었다. 화산으로 주능선의 부석이 흘러내려 여름에는 능선종주가 불가능하고 오히려 눈 덮힌 겨울에야 종주가 가능한산이다.1936년 일본에서는 세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고하며 일본최대의 너도밤나무의 군락지가 있으며, 정상부에는 인공으로 조성된 주목군락이 조성되어있다. 고도 1600m쯤이 수목한계선으로 정상부근에는 많은 야생화가 자라는 것으로 보아 여름에는 야생화천국이기도하다. 
2008년 9월28일....일본 돗토리현 문화관광국의 초청으로 다에센(大山)트레킹을 위해 인천공항을 출국했다.동행인으로는 이번 트레킹을 위해 수고를 한 일본인 와타나베야수히로..... 와타나베(한국명 철수)는 일본 전역의 36곳에 호텔업을 하고 있는 큐카무라(休暇村)의 서울사무소 소장이었다.촤광식 한국등산연합회 산림등산학교장과 서울등산연합회 유영조이사와 내가 한국등산연합회 이사 자격으로 참가 했으며, 조선일보 월간 산의 김기항기자와 중앙일보의 김태성기자, 그리고 일본여행전문기자인 이영섭사장이 취재차 동행했으며, 일본 랜드사인 엔타비의 김용균사장, 김윤중팀장이 동행하였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주3회 취항을 하고 있는 요나고(米子)공항이 가까이 있으며 비행시간도 1시간 10분으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곳이었다.12시25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OZ-164)항공은 13시 35분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다.요나고 공항에서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는 등의 일본 입국수속을 마치고 돗토리현 문화관광국 문화관광진흥실의 모리모토 마코트(森本誠人) 부주간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그들이 준비한 버스에 올랐다.  

다이센은 요나고 공항에서 1시간의 짧은 거리에 있으며, 일본 돗토리현은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교류를 하고 있는 등 한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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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센(大山)
버스를 탄 일행들은 농산물이 많이 있는 "아스파르"라는 대형마켓에 들르기로 했다.이 지역 특산품인 배를 시식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켓에 진열된 먹거리 재료들은 예상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우리돈으로 환산을 해보니 우리의 농산물보다 더 가격이 저렴했다. 이 곳 주변이 산지라서 그런지 놀랄 만한 가격이었다. 마켓에서 제공하는 배를 먹어보니 맛 또한 일품이었다. 특히 주목을 많이 받은 것은 흰색부분이 긴 대파였다. 아주 특색이 있는 농산물로 이곳에서만 재배하는 품목이란다. 일본의 농촌도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심한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다만 정육가게에 진열된 육류는 우리보다 조금 비싼듯했다. 다이센정상이 시원스럽게 보이는 주차장에 잠시내려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은 후 다이센의 남쪽에 위치한 히루젠으로 이동을 하였다.호텔 체인사업을 하는 규까무라(休暇村-휴가촌)에서 운영하는 숙소를 점검하기 위한 일정이었는데, 앞으로 이곳 다이센을 패키지 상품으로 한국의 트레커들이 찾는다면 묵어야 할 숙소를 미리 점검하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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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루젠의 규카무라 호텔의 식당히루젠의 모습

 

산속의 휴양시설을 갖춘 호텔은 우리나라의 유스호스텔과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를 연상시키게 한다.깨끗한 숙박시설과 그 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점검을 하고 난 후 등산기이드인 마사유키 구보(久保昌之)씨를 만나 내일 있을 다이센 트레킹에 대한 설명과 일정을 협의 한다.다이센은 해발 1729m의 높이로 일본의 100대명산 중의 하나이다.  화산의 지질로 구성되어 산의 주능선이 부석으로 구성되어 능선종주가 오히려 여름에는 위험하여 종주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부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가는 일종의 화산재로 손톱정도의 크키에 가벼운 돌로 아주 가벼운 것은 물에 뜨기도 한다-백두산도 부석으로 구성된능선이 있어 주능선 종주가 금지된곳이 있다. 이런 부석으로 능선이 구성되어 있으니 초목이 자랄수 없으며, 2~3m 정도 쌓이는 눈으로 겨울에는 종주가 가능하다고 한다. 주변의 스키장과 어우러진 다이센은 겨울의 눈꽃산행과 함께 스키장, 온천과 함께 하는 산행이라면 어주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인 여건도 좋고, 더구나 중국쪽의 항공료가 많이 인상되어 오히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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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大山)트레킹에 대한 구보씨의 설명

은 일본과 중국과의 트레킹 비용이 거의 차이도 없어 앞으로는 일본을 찾는 트레커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이곳 다이센은 값싼 트레킹지와 2박3일의 짧은일정으로 충분히 겨울산행과 스키장, 온천 모두가 가능한곳이라고 생각해본다. 구보씨의 설명과 비가 오는 날씨로 일정과 코스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하지 못하고 다음날 일기상황에 따른 두가지의 안으로 압축을 한 후 오늘 숙소로 묵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한다.10분정도 이동하여 큐카무라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숙소로 와서 저녁식사와 함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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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카무라에서의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