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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세츠잔(大雪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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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세츠잔은 홋카이도(北海道) 중앙부에 솟아 있는 화산군의 명칭으로 일본내에서는 다이세츠잔(大雪山)이라고 불리는 것이 많지만 북해도에서는 타이세츠잔(大雪山)이라고도 불린다.
표고 2,290m로 북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일본 100대 명산 중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이다.
다이세츠잔(大雪山)은 하나의 산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기 하기 위해 다이세츠잔케이(大雪山系)라는 호칭도 가끔 사용된다.
다이세츠잔은 북해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알프스보다 1.000m 낮은, 표고 1.600m가 고산 지대의 꽃밭으로 되어 있으며, 높은 곳이 매우 넓고 또 산이 완만하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일본 최대의 고산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코스 가이드
다이세츠잔은 하나의 고유 명칭이 아니라 거의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지역 안에 있는 산들의 총칭이다. 다이세츠잔계는 크게 기타다이세츠(北大雪), 오모테다이세츠(表大雪), 히가시다이세츠(東大雪), 도카치(十勝)연봉의 4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아사히다케(旭岳)는 통칭 오모테다이세츠(表大雪)라고 불리는 구역에 위치한다. 다이세츠잔 중에서도 가장 등산객의 수가 많은 구로다케(黑岳)까지의 다이세츠긴자(大雪銀座)라는 애칭이 있는 코스의 출발, 도착지점이다. 북해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다이세츠잔계는 아사히다케(旭岳)를 정점으로 한다.
아사히다케(旭岳)로프웨이는 2000년7월에 설치되어진 새로운 로프웨이로 10분 정도로 스가타미(姿見)에 도착한다. 등산길은 산로쿠(山麓)역 옆에서부터 출발이며 스가타미노이케(姿見の池)까지는 약 2시간 30분의 길이 있다. 여기서는 로프웨이 이용과 아시히다케(旭岳) 왕복의 당일치기 등산을 전제로 한다. 스가타미(姿見)역을 출발하면 주변의 산책로 길이 몇 개의 코스가 있지만 산을 향해 가장 오른쪽의 코스가 스가타미노이케(姿見の池)로 직행하는 길이다. 이 주변 일대를 아시히다이라(旭平)라고 하지만 어느 코스를 이용해도 시간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 일대의 고산 식물 군락을 즐기면서 올라가도 문제는 없다.
스가타미노이케(姿見の池)는 분연(噴煙)을 내품는 아사히다케(旭岳)의 웅장한 모습과 잘 어울려 촬영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등산이 아닌 관광 목적의 사람들은 여기에서 다시 돌아간다. 등산길은 화산돌과 화산재의 연속으로 한발 내딛어도 두발 물러선 것 같은 느낌으로 힘든 코스이다. 올라감에 따라 고산 식물도 모습을 감추고 분연(噴煙)이 거친 호흡을 더욱 거칠게 한다. 북해도의 최고봉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고생은 각오해야 한다. 힘든 산행이지만 올라감에 따라 전망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다.
남쪽의 다카네가하라(高根ヶ原)의 고원 대지를 앞에 두고 도무라우시의 정상이 바라 보인다. 그 오른쪽 뒤로 도카치(十勝)연봉이 그림자가 되고 지금도 심한 분연(噴煙)이 작은 모닥불처럼 길 게 뻗어 있다. 북쪽은 스소아이다이라(合平)에서 오모테다이세츠(表大雪)의 산들이 계속된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오르면 아사히다케(旭岳)의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오모테다이세츠(表大雪)의 산의 전역이 거의 다 바라다 보인다.
악천후에는 정상주변은 바람이 매우 강하기 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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