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웅천황이 개천한 태백산은 우리나라의 백두산이다.

2007. 12. 2. 19:01중국/중국 북부 트레킹

환웅천황이 개천한 태백산은 우리나라의 백두산이다.
제주대학교 명예교수(한국 본원사상 연구 30년), 안창범(安昶範)

<삼성기전> 하편을 보면, 환국의 말에 안파견(安巴堅)이 밑으로 삼위(三危)와 태백(太白)을 내려보시며 모두 홍익인간 할 수 있으니 서자부(庶子部)의 환웅에게 “개천입교(開天立敎)하고 재세이화(在世理化)하여 만세 자손의 홍범(洪範)이 되게 하라”하고, 환웅이 3000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밑에 내려오니 이곳을 신시(神市)라 하고,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홍익인간 재세이화 하라고 하였다. 곧 환웅천황이 개천하고 도(道)& #8901;불(佛)& #8901;유(儒) 삼교일체의 천교(天敎)를 창설한 곳은 태백산(太白山)이다. 그러나 태백산이 중국의 태백산이냐? 아니면 우리 나라의 백두산이냐?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환웅천황이 개천(開天)하여 종교를 창설한 태백산을 중국의 천산(天山) 또는 삼위산(三危山) 또는 태산(泰山)이라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그 근거로서 그 산의 정상에 못(池)이 있고, 아래에 환웅천황을 모신 사당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든다. 그러나 그것은 환웅천황에 대한 존경과 숭배의 상징이며, 근거로서는 너무나 미약하다.

& #65378;중국고금지명대사전& #65379;과 여러 고서(古書)를 검토해보면, 우리나라의 백두산은 이를 일명 태백산(太白山), 천산(天山, 설산(雪山), 곤륜산(崑崙山), 성산(聖山)이라 칭하고, 천산과 백두산, 설산과 백두산, 곤륜산과 백두산의 특수성을 비교해보면 그것이 동일하다. 더욱이 백두산은 지구(세계)의 중심에 있으며(세계일보, 1992년 2월 22일 2면), 산의 정상에 수지영부(水之靈府)인 천지(天池)가 있다.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중국관영 신화통신(新華通信)을 인용하여 백두산에서 40기의 고대제단 유적과 함께 각종 유물을 발견하였다고 하였다. 더욱이 백두산의 주위를 신시(神市)라 부르고, 환웅천황의 자손인 조선족과 한민족이 그 주위에 살고 있다. 따라서 환웅천황이 천교를 창설한 태백산은 곧 우리나라의 백두산이라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졸저 & #65378;천지인 사상과 한국 본원사상의 탄생& #65379;을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