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 민족의 영산..... 백두산

2009. 8. 26. 09:15중국/중국 북부 트레킹

 백두산 천지

 

금강대협곡(종주전에 잠시 비경을 감상...)

 

자작나무 군락

 

백두산 종주

 

초원의 능선길..

 

천지의 모습..(맑은 날씨로 하루종일 깨끗한 천지를 볼 수 있었다..)

 

만발한 야생화

 

야생화 동산을 오르며..

 

천지의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산악인 후배 최오순과 함께..

1993년... 그녀는 23살의 나이로 고인이 된 지현옥과 함께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오르면서

우리나라 산악역사에 한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현재, 코오롱등산학교 강사 및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실 강사인 그녀는 결혼과 자녀양육으로 더 이상의 8,000m급 고산등반은 하지 않지만

이미 4~5년전에 5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한 기록도 갖고 있다.

 

야생화와 어우러진 백두산 천지

 

야생화(8월 중순인데도 만발한 야생화로 종주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쉽게 갈 수 없는 곳.. 천지 물가로 내려서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산사태로 인해 천지로 통하는 길이 모두 통제가 되었다... 하지만 방법은 있었다..

 

천지 물가로 내려가다....

 

아무도 없는 천지에 우리팀만 내려가서 천지물에 양말 벗고 들어갔다...

어떤이는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물병을 채워오기도 했다...

 

이날 날짜가 8월 14일인데....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쌓여있다..

 

종주를 마치고, 비룡폭포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