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 산맥이 북경서남쪽에서 부터시작해서 하남성운대산까지 이어진 중국의 6대산맥 중 두 번째로 긴 산맥이다.
북경서쪽 하북성에 속하는 소 오대산은 연산산맥/형산산맥/태항산맥의 교착점이 된다. 그렇다면 태항산의 정확한 북쪽 끝은 어디가 될까? 연산산맥과 태항산맥을 칼로 자른 듯이 갈라놓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북경서남쪽의 산맥을 주로 북태항산 끝점으로 알고 있다. 남태항산/동태항산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북태항산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엿본 산악인도 많은 편이 아니다.
홍라삼헌이 바로 그 북태항산맥에 속하여 있다. 북경 시내중심 자금성에서 직선거리는 50km,차량이동거리는 75km정도 된다. 홍라험을 보통 홍라삼험, 옛 이름은 유남산 혹은 보금산이라고 불린다.
홍라삼험은 북경시 방산 구주구점진(지난세기30년대 초 세계 인류학을 놀라운 북경 원인골 화석을 발굴한 지점이 바로 주구점이다)황산점촌서북쪽에 위치 해 있다. 명성 높은 홍라삼험은 명, 청시기 방산8경중 하나가 된다.
산체가 나선형으로 탈면서 올라가는데 세층으로 이뤄진다. 매 층의 절벽아래에는 등산로가 이어져있다. 홍라험 혹은 유남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산중턱 홍라동(산굴)에서서 붉은 색 소라가 붉은 빛을 뿜었다고 해서 홍라험이라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십 만 년 전 이곳은 드넓은 바다였는데 이곳에 해안이 하나 있었다. 사람들은 이 해안을 거대한 소라가 막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몸체는 붉은 색을 뛰었고 햇빛을 받으면 붉은 빛을 뿜어서 반 하늘을 붉게 물 들였다고 한다. 오랜시간 뒤 쾅 하는 광음 속에서 지구가 변동하고 바닷물이 사라지고 붉은 소라가 기묘한 산봉을 이뤘으며 소라의 드넓은 뚜껑이 상중하 세층으로 나뉘어서 사람들은 이곳을 홍라삼험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명나라시기부터 하험에는 건죽원사, 중험에는 극락사, 상험에는 작은 작은 절 외에도 매 동굴마다 하나의 사찰을 이뤘었다. 홍라삼험은 창끝 같은 칼봉들로 이뤄졌고 산간 속에는 키 높은 고목들로 꽉 차 있다.
가을철 단풍계절에는 단풍종목만 8종류가 된다. 고찰;고비(비석);고탑으로 이뤄진 유적들, 기암괴봉으로 둘려싸인 북태항산은 수많은 뫼꾼들을 부르고 있다.
코스 : 들머리-안부(40분)-운취문(하험,30분)-극락사(중험,30분)-천제를 타고 조양동(철불사 상험,40분)
-67호고압선탑(30분)-불암문(15분)-행황촌(20분)-청령봉산척안부(40분)-갈림길(40분)-단암(10분)
-양울타리(30분)-래역수촌(15분)
거리 : 21km / 소요시간 : 7~8시간(중식, 휴식시간포함)
표고차 : 730m(들머리고도 250m / 정상고도 98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