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특가행사] 동태항산 청애채-칠보구-古무당산(5일)

2015. 4. 18. 16:36.......삭제 보관방

 

동태항산 청애채-칠보구-무당산(5)

수 신

 

출발일시

20150600[수요일] 0750분 인천국제공항 출발[TW605]

도착일시

20150600[일요일] 1200분 인천국제공항 도착[TW606]

공항미팅

출발일 0600- 인천 국제공항 3'E" 카운터 앞 집결

기준인원

16

기준환율

$1=₩1,050~1,100(±50 환율변동이 있을 경우 여행경비를 차액만큼 인상 또는 인하됩니다.)

쇼핑정보

노쇼핑

여행경비

▣ 640,000

포함사함

왕복항공료(인천-제남) / TAX / 유류할증료(4-$8)

호텔비(21) / 식사비 / 관광지입장료 / 전용차량비

현지가이드 / 단체비자비 / 기사+가이드팁 / 여행자보험

  

개인비용

작성일자

20150223

 

 

 

 

[동태항산 청애채]

산행의 들머리인 양구는 전형적인 중국의 오지로 몇 안 되는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옛 팔로군의 병기공장이 있었던 양구에서 청애채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약 1시간30분이면 청애채 앞 주능선에 도달할 수 있다. 농업용수마저 부족한 척박한 땅에서 주로 옥수수 등을 심고 있는 다랭이 밭을 지나면 좌측으로 숲이 우거진 계곡 길로 접어든다. 벌써 여러 번 이곳을 왔지만 올 때마다 느끼는 점은 넓은 중국의 땅덩어리에서 이렇게 척박한 땅을 일구며 굳이 이곳에서 살아야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서서히 능선을 향해 오르면 청애채 구간에 오롯이 솟아있는 비경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수억만 년 전 바다의 융기로 인해 생긴 거대한 산줄기 역시 오랜 시간을 거치며 풍화에 의해 무너지고 떨어져나간 시간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능선에 오르면 우측으로는 청애채, 좌측으로는 모초을도(茅草圪道)라 부르는 주능선이다. 청애채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들은 웅장한 자태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커다란 U자형 계곡사이로 멀리 큰 산들의 능선이 겹겹이 보이고 그 사이로 산 옆구리를 구불구불 돌아가는 외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푸른 벼랑에 둘러싸였다는 의미의 청애채는 말 그대로 주변이 온통 벼랑 천지다. 특히 정상을 중심으로 남동쪽으로는 수백m길이의 가파른 절벽이다. 좌우를 둘러본다. 주변의 봉우리마다 여러 개의 띠가 가로로 짙게 층을 이루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 길을 모초을도(茅草圪道)로 부르는 것일까?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짧지만 완만한 구간의 초원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곳이 봄이면 지천으로 야생화가 만발하는 곳이다. 초원지대를 지나면 흡사 마이산의 동봉과 서봉처럼 거대하게 솟아있는 두 개의 암봉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당나귀의 귀를 닮았다하여 나귀봉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 길을 이어가면 아주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몇 개의 봉우리와 안부를 넘어간다. 주변의 초원에는 방목하는 소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멀리 겹겹이 쌓인 산봉의 모습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기암의 절벽들을 마주하며 소나무 숲길을 지나 급경사의 바위구간을 만난다. 편한 능선 길, 그랜드캐넌의 멋진 경치, 방목하고 있는 소 떼들의 풍경, 기암의 경치와 릿지... 청애채는 산행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느낌이다. 청애채 안부를 출발한지 약 3시간이면 좌측 아래로 조양구산장의 붉은 지붕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조양구 산장까지는 약 1시간.. 가파른 철 계단을 내려서야 한다.

 

[위위구조(衛魏救趙) 고사성어]

말 그대로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한다는 뜻으로 사기의 손자오자열전에 그 출전이 있다. 전국시대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孫武)의 후예인 손빈(孫臏)의 위위구조는 삼국지의 유명한 계릉전투(桂陵戰鬪)의 고사(故事)에서 나온 것이다.

BC 353, (魏)나라 대장 방연(龐涓)은 대군을 이끌고 조(趙)나라를 공격하여 조나라의 도성 한단(邯郸)을 물샐 틈 없이 포위하였다. 곤경에 빠진 조나라의 왕은 동맹국인 제(齊)나라에 도움을 청했다. 제나라는 전기(田忌)를 총대장, 손빈(孫臏)을 군사로 하여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출병하였다. 전기장군은 곧장 조나라로 진격하여 조나라를 구하고자 하였다. 이때 손빈은 만류하며 이렇게 말했다. “(魏)나라가 주력부대를 보내 조나라를 공격하고 있으므로 위나라 수도는 비어있습니다이 때 우리가 위나라의 수도 대량(大梁)을 먼저 공격하면 방연은 반드시 군대를 돌려 본국인 위나라를 구하러 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우리가 구하려고 하는 조나라 수도의 포위는 저절로 풀릴 것입니다. 우리는 중간쯤 병사들을 매복하였다가 공격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장군은 손빈의 계책을 받아 들여 제나라 군을 이끌고 직접 대량으로 진군하자 과연 위나라 군대는 조나라 포위를 풀고 본국으로 급히 돌아가다 회군 하는 도중, 계릉(桂陵)이라는 곳에서 숨어있던 제나라 군대를 만났다. 위나라 군대는 먼 원정길에 피로하여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하였고, 방연(龐涓)은 제나라 군의 매복을 만나 거의 전멸하고서 위나라로 후퇴하게 되었다.

 

 

 

 

 

 

[무당파의 시작... 고무당산]

매표소에서 도로건너편의 계곡위로 설치된 대나무 다리를 건너면서 고무당산 트레킹은 시작된다. 계곡을 건너면 처음으로 장삼풍의 동상과 사당을 마주하게 된다. 흰색의 커다란 동상과 뒤로 세워진 사당, 다시 그 뒤로 펼쳐지는 고무당산의 모습이 아주 잘 어울린다. 두 개의 봉우리를 이어주는 마천선교(구름다리)가 아찔하게 그 모습을 들러낸다.

2009년 고무당산을 처음으로 찾았을 때의 일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이곳에 처음 왔다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안내를 자처하고 나선다. 그러나 가파른 계단에 우리일행을 따라오기조차 힘들 것 같아 만류를 하였으나 막무가내로 안내를 하겠다고 한다. 결국 얼마가지 못해 안내를 자처하던 직원은 두 손을 들고 만다. 고무당산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 뒤로 필자는 우리나라 등산객을 안내하고자 여러 번 이곳을 찾았는데, 매번 그곳 관리들로부터 푸짐한 환대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사당을 뒤로 돌아 완만한 길을 이어 본격적으로 계단 길을 오르는 트레킹이 시작된다. 계단 오르기 10분도 안되어 온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어오며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머리 위로 관광객을 태운 케이블카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는데 편하게 앉아서 고무당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올라가는 사람들이 순간 부럽기까지 했다. 계단은 계속 이어지고 통천벽에 다다르면 거대한 절벽이 시야를 가로막는다. 대부분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은 출발 전 주차장에서 멀리 보이는 모습을 보고 그 높이를 짐작하고 올라온다. 그러나 직접 마주하면 어마어마한 절벽의 높이와 기암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절경에 감탄을 하며, 출발 전 짐작한 것보다 훨씬 거대함을 느끼게 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절벽아래의 평지 길을 이어간다. 그러나 평지의 기쁨도 잠깐... 다시 가파른 계단이 마주한다. 다시 수직벽면을 따라 좁다란 계단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30여분 가까운 시간을 힘겹게 오른 후에야 겨우 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정자에 올라 설 수 있었다.

 

정자에서 우측으로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올라오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는 마천선교 아래로 이어지는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온 관광객들도 이 길을 이용해 마천선교를 오른다. 마천선교를 올려다보니 까마득한 하나의 외줄로 보인다. 주변을 돌아보니 연이은 봉우리들이 제각각 특이한 모습과 웅장함으로 마치 하나의 전시장 같다. 지그재그로 가파른 계단을 다시 20여분 올라야 금정과 마천선교를 이어주는 능선을 만날 수 있다. 능선에서 좌측의 금정으로 먼저 향한다, 높이는 정상보다 낮지만 도교의 사당이 있는 금정이 일반적으로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도교사상을 가지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금정을 찾고자하기 때문이다. 금정으로 가는 정문의 간판에는 북무당산’(北武当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무당파가 완전히 자리 잡은 호북성의 무당산보다는 상대적으로 북쪽에 위치해서 고무당산 대신 북무당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향폭죽음료를 파는 상인들이 기거를 하는 작은 집을 지나면 바로 금정에 오를 수 있다. 상인들은 지나가는 등산객을 상대로 폭죽과 향을 사라고 호객한다. “폭죽 터지는 소리와 함께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금정에서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 삼거리를 지나야 마천선교를 만날 수 있다. 일정액의 통행료를 지불해야만 건널 수 있는 마천선교는 바닥에서 다리까지의 높이가 1,400m가 넘는다고 한다. 1,400m의 높이라는 것은 부풀리고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중국인들의 습성이라고 해도 마천선교를 건너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간담이 서늘해진다.

 

   

 

마천선교를 건너면 수직에 가깝게 가파른 철 계단을 올라야 하는 일천선이 마주한다. 하늘로 통하는 하나의 선이라고 해석해야 하나? 중국의 산을 찾다 보면 일선천이 없는 산은 거의 없다. 특히 관광지로 개발이 된 산일수록 일선천은 거의 다 있었던 것 같다. 하늘을 신앙으로 삼고 우러르는 동양사상에서 비롯된 지명일 것이다. 한 번에 오르기 힘들 정도로 긴 철 계단을 올라야 비로소 고무당산의 중앙에 위치한 정상을 만날 수 있다. 정상 바로 앞에 진산종(鎭山鐘)으로 부르는 커다란 종각이 있다. 한번 타종을 할 때마다 액운을 없애주고 행운을 불러드린다는 중국인들의 상술이 만든 이 종은 역시 돈을 내야만 타종할 수 있다.

 

   

 

진산종 위로 고무당산의 정상(1,437m)이 있다. 고무당산의 정상석과 정상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어설프게 만들어져 설치되어 있다. 고무당산 정상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사방으로 조망이 꽤 훌륭하다. 거대한 태항산군의 중앙에서 주위를 돌아보는 모습은 장쾌하기 그지없다. 특히 녹음이 짙은 고무당산에서 돌아보는 태항산은 푸르디푸른 녹음과 석판암으로 이뤄진 바위의 띠가 가로로 일정하게 줄무늬를 이뤄 그 모습이 더욱 경이롭다.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채홍교를 건너야 옥황각이 있는 도화봉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채홍교는 벽돌로 쌓아 두 개의 봉우리를 연결한 것으로 다리 아랫부분이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 한층 운치를 더한다. 고무당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그 중 3개의 봉우리는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나머지 2개 구간은 능선으로 바로 이어져 접근이 어렵지 않다. 채홍교를 건너 옥황각으로 오른다.

 

옥황각을 지나 도화봉에 오른다. 도화봉에는 옥황상제의 셋째 딸을 모신 사당인 벽하사(碧霞祠)가 있는 곳이다. 도화봉은 이름대로 주변에 자연산 복숭아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3월이면 온산이 복숭아꽃으로 뒤덮이며 도화꽃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벽하사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케이블카 상부 종점에 다다른다. 케이블카 상부 종점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작은 상점과 식당, 그리고 숙박시설이 있다. 그러나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영업을 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하산할 수 있다. 만약, 도보로 하산할 경우에는 케이블카 승강장 뒤로 이어진 길을 가면 용두봉 정상의 정자로 진행이 가능하고 하산은 용두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남천문을 거쳐 고무당산 매표소로 하산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구간별 소요시간을 보면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과 만날 수 있는 정자까지는 약1시간30분이 소요되며, 여기서 금정까지는 30-40분정도가 소요된다. 금정에서 마천선교를 거쳐 정상까지는 20-30분이 소요되며, 정상에서 벽하사를 거쳐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까지는 1시간20분정도가 소요된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매표소까지 하산은 약1시간정도가 소요된다.

 

 

 

날 짜

 

교통편

시간

                

 

1

인천

-

제남

-

요성

-

-

무안

칠보구

-

TW605

-

-

전용버스

06:00

07:50

-

08:30

09:30

-

12:00

17:00

18:30

인천국제공항 3“5”번과 “6”번 게이트 사이 "E" 카운터 앞 집결

인천공항 출발(대한항공/비행시간-1시간40)

  기내식은 간단한 스넥류만 제공됩니다.

제남공항 도착 / 입국수속(단체비자는 비자 순서대로 입국수속)

가이드 미팅 후 요성으로 이동(버스-1시간30)

  중화문명발생기 황하차창 견학 요성으로 이동(버스-2시간)

중식(현지식) 후 무안시로 이동(버스-3시간30)

호텔체크인 후 자유 휴식

석식(현지식) 후 호텔휴식

:현지식

:현지식

숙소 : 천문호호텔(3성급)

2

칠보구

-

동태항산

-

-

-

-

-

-

-

칠보구

전용버스

07:00

08:00

09:00

-

-

-

-

-

-

17:00

18:00

기상 - 조식(호텔식) /

동태항산으로 이동(버스-30시간)

동태항산 종주트레킹 (7시간)

  초원과 암봉이 어우러진 태항산 최고의 트레킹코스

  산장-양골-병기공장-계곡-청애채안부-청애채(해발1,899m)

      -야행화초-솔밭-협곡전망-압벽능선종주-마초봉-산장전망

-화산잔도-오봉탑-조양대불-오공파계봉전망-도가암-백보천계

-천지-석탑-화산천계-회음벽-용천폭-구룡담-고산채이적-상산

-사자봉전망-병무송림-석모동-애심암-과일원-흑룡묘 하산

칠보구로 이동(버스-30)

석식(현지식) / 호텔휴식

:호텔식

:행동식

:현지식

숙소 : 천문호호텔(3성급)

3

칠보구

-

-

고무당산

-

-

-

-

무안

전용버스

07:00

08:00

-

11:00

12:30

-

-

-

18:00

19:00

기상 / 조식(호텔식)

칠보골 마무채(해발1600m)트레킹(3시간)

  산장-노모묘-금자탑-사장봉-와호산-함전봉-동태항전망대

고무당산 이동(버스-30) / 중식(현지식)

무당산트레킹(5시간)

  반용도-금정(1438m)-삼천관-마천선교(구름다리)-전운동-옥황각

     -도화봉-신정빈관-용광탑-남천문-태자파-주차장

  케이블카 이용시 개인부담($7/인 편도)

무안으로 이동(버스-1시간)

석식(현지식) / 호텔휴식

:호텔식

:현지식

:현지식

숙소 : 곤륜호텔(4성급)

4

무안

-

-

-

제남

전용버스

06:00

08:30

12:00

-

18:00

기상 / 조식(호텔식)

제남으로 이동(버스-4시간)

중식(현지식) 제남 시내 관광

  대명호(신구)-부용거리-천성광장-흑호천-고문화거리 관광

석식(현지식) / 호텔휴식

:호텔식

:현지식

:현지식

숙소 : 귀우호텔(4성급)

5

제남

-

-

인천

전용버스

-

TW606

06:30

07:00

09:30

12:00

기상 / 조식(호텔식)

공항으로 이동(버스-40)

제남공항 출발

인천공항 도착

:호텔식

상기일정은 항공 및 현지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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