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주 서호 10경

2008. 1. 8. 15:59중국/중국 동부 트레킹

서호는 옛날 전당강이 동해로 흘러 들기 전의 옅은 해만이 변화 발전하여 온 것입니다. 예로부터

서호는 "무림수" 또는 "금우호", "전당호", "서자호"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호수가 항주 도시의

서쪽에 있음으로 하여 보통 서호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수역면적은 6.38㎢이고 호수 깊이는 평균 2.27미터, 제일 깊은 곳이 5m입니다. 서호는 3면이

산에 둘러쌓였고 한면이 도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서호의 아름다움은 인문과 자연경관의 교묘한 융합에

서 온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서호는 대규모의 개조를 거쳐서 300년전의 한창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어 눈부신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서호를 핵심으로 한 서호풍경명승구는 면적이 59㎢이고 중국국가급 풍경명승구입니다. 명승구 안에

는 중국 국가급, 성급, 시급 문화재 60여곳과 풍경명승지 100여곳이 있습니다.

    그중에 주요로 "서호10경", "서호신10경", 영은사, 비래봉석굴, 악묘, 육화탑, 송성 등이 있을 뿐만 아

니라 중국실크박물관, 중국차박물관, 호경여당한약박물관, 남송관요박물관 등이 있으며 또 청나라의

하방 역사문화거리, 매가오차문화촌 등 여러곳의 풍경명승과 휴한 거리구역이 있습니다.

   

    서호10경

소제춘효(蘇堤春曉), 곡원풍하(曲苑風荷), 평호추월(平湖秋月), 단교잔설(斷橋殘雪),

유랑문앵(柳浪聞鶯), 화항관어(花港觀魚), 삼담인월(三潭印月), 쌍봉삽운(雙峰揷云),

남병만종(南屛晩鐘), 뢰봉석조(雷峰夕照).

 

    서호신10경

운서죽경(云栖竹徑), 만롱계우(滿籠桂雨), 호포몽천(虎泡夢泉), 용정문차(龍井問茶),
구계연수(九溪煙樹), 오산천풍(吳山天風), 완돈환벽(阮墩環碧), 황용토취(黃龍吐翠),

옥황비운(玉皇飛云), 보석류하(寶石流霞).

 

오늘은 서호10경에 대해서만 소개해드리고 다음 글에 서호신10경을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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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의 전체 길이는 2.8km 이고 북송 소동파(1037~1101)가 1089년 항주 지사로 있을 때 서호 밑바닥의 진흙을 쌓아서 준설한 것입니다. 이른 봄에 소제를 천천히 걸으면 미풍에 하느작이는 수양버들은 실비런가 몸과 마음을 흠뻑 적셔줍니다. 게다가 휘늘어진 수야버들 사이사이로 저녁노을이  타는듯한 복숭아꽃은  "柳綠桃紅"의  경관으로  황홀케 합니다. 비내리는날 실비같은  수양버들  사이로  자욱한  서호를 바라보느라면  초탈한 환상의  세계에서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하여  “육교연류”라  부르기도  합니다.

요금: 무료  관람
교통: 507번,  504번,  K4번,  Y2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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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시기 "곡원하풍"이라 불렸는데 청나라 강희황제가 남방 순찰시 이를 "곡원풍하"라고 고쳤습니다. "곡원"은 원래 남송(1127~1279년)때 궁중의 술을 빚는 공장이였는데 후에 호수가운데 연꽃을 많이 심어서 연꽃이 필때마다 연꽃의 향과 술향기가 어울려서 은은하게 풍겨온다해서 그 이름을 얻었습니다. 지금의 곡원풍하는 1980년에 다시 재건한 것이고 서호에서 여름철 연꽃을 감상하는 명소입니다.

요금: 24시간 무료

교통: Y1, Y9, 27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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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남송때 가을 밤 서호에 배 띄우고 산들바람을 한몸에 받으며 명월을 감상하는 정경을 가르키는 말이였는데 청나라 강희(康熙)황제가 친필로 "서호10경"이라는 글을 쓴 후에 오늘날의 위치에 "平湖秋月"이라는 비석을 세웠습니다. 지금은 이미 서호주변 원림의 명승지로 되였으며 추석에 달을 감상하는 좋은 곳으로 되였습니다.

항주에 유명한 樓外樓 식당에 여기 있습니다.

요금: 무료관람

특징: 풍부한  역사  고적과  문화
추천: 추석  달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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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제일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제방입니다. 백거이(772~846년)가 항주 태수로 있을 때 서호에 제방을 쌓은적이 있는데 후세사람들이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 제방을 백(공)제라고 불렀습니다.

단교는 백제 동쪽 끝에 있는데 이는 중국민간전설 [백사전]중의 백낭자와 허선이 생사이별의 고난을 겪고 다시 상봉을 한 장소입니다. 또한 단교잔설은 유명한 서호 10경중의 하나입니다.

교통: Y9, K7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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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동남쪽은 사람들이 오락활동을 즐기는 장소로 항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아침운동을 하거나 행사축제를 합니다. 여름이나 가을이 되면여기는 더위를 식히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夜가든”이 된다. 여기에서는가끔 가무, 연극, 노천영화가 공연되기도하는데 내용이 풍부하고 다양합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다양한 꽃전시회, 연등회, 민속쇼도 갖게되여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요금: 무료

교통: Y2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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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년전에는 남송(1127~1279년)관사언의 개인용 화원이였고 산을 등지고 호수에 인접해있으며 한줄기의 맑은 시냇물이 화가산에서 이곳을 거쳐 서호로 흘러들어간다고 해서 "화항"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물고기를 감사하고 목단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적인 곳으로 되었습니다.

 

요금: 24시간 무료

교통: Y1, Y9, 4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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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주는 서호에서 제일 큰 섬이고 1607년에 건축되였습니다. "호수안에 섬이 있고 섬안에 호수가 있는" 특색을 갖고 있고 소영주의 남단에 있는 3개의 높이 2m 되는 석탑은 1621년에 소동파시절의 세 탑을 모방하여 세운 것입니다. 탑마다 안에 5개의 둥근 구멍이 있는데 달밤에 가운데 등불을 넣으면 수중의 달과 서로 어울려서 "삼담인월"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섬에 갈 수 있습니다.

요금: 20원 (유람선+섬 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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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張岱)는 ≪서호십경 쌍봉삽운≫에서 "속삭이는 두 친구 떠날줄 모른다네. 서호가 아름다움에 발목을 잡혔다네”라고 읊었으며 ≪서호지≫에서는 "춘추가절에 난간에 기대어 

둘러볼제 천궁의 문앞에 당도했노라. 감겼다 펼쳐지는 구름사이로 해빛이 틈을 노리니 오색구름이로구나”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야말로 쌍봉삽운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명승지입니다.

 

특징: 두 봉우리의 자연경관인데 

          雲霧에 쌓인 모습
관람시간: 8: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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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변만종은 정자사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시 주조한 청동종은 높이 3m 무게는 10여톤이며 종면에는 6.8만여자의 {묘법연화경}이 새겨져있습니다. 매년 신정 전날밤이면 각계 유명인사들이 종루안팍에 모여 종을 울리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108번째 종소리가 울릴 때 바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요금: 10원

시간: 06:00~16:30

주소: 남산로56호

버스: Y1, Y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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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봉탑은 977년에 건축되었는데 저녁노을이 질때 금빛찬란한 탑의 그림자가 공중에새겨져 "뇌봉석조"(雷峰夕照)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원 탑은 1924년애 무너졌고 현재의 탑은 2002년 원래의 옛터에 재건한 것인데 높이는 71.96m입니다. 탑 아래층에는 뇌봉탑유적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요금: 40원

시간: 07:30~21:00

주소: 남산로15호

버스: Y1, Y2,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