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보석산(寶石山/바오스산)

2008. 1. 8. 16:02중국/중국 동부 트레킹

 

서호 북쪽의 보석산 위에 위치한 보석류하라는 관광지는 처음에는 

석로산이라고 하였으며 보축산, 보소산, 석증산, 거석산, 고탑산이라고 하기도 했다. 

산체는 화산암류의 응회암과 위문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햇빛이 비추면 색이 비취마노와 같아서 아주 아름답다. 

산에 의운석, 둔하석, 봉상석, 낙성석등 기암이 있는데 오월국왕인 전류가 이 석들을 “수성석”으로  명명했다.  

그래서 “보석산”이라고 부른다. 특히 아침노을이 처음 나오는 때나 해가 질 때 보축탑과 자천색의 

산암은 오색찬란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나타난다. 그리하여 “보석류하”라는 명칭이 있게 되었다.

 

보석산에 위치하고 있는 보축탑은 북송에 건축하기 시작한 후에 헐어버렸다 건축했다 하였다.  

1933년에 명말의 모양으로 재건축된 보축탑은 여섯 개 측면이 있고 일곱 층으로 되어 있으며  탑 중심이 

꽉 찬 벽돌 탑인데 높이는 45.3미터나 되어 있다. 탑은 우뚝해서 서호 옆에 서있는 날씬한 미녀와 같이 

엄청 예뻐서 “보축탑은 미녀와 같다”라는 아름다운 명예를 누리고 있고 서호 상징물  중의  하나이다. 

보석산은 수려하고 우뚝한 보축탑 모양이 다양한 석경 그리고 초양대에서 일출을 보는 것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아침의 햇빛이 보석산을 덮을 때 돌들이 반짝이는 보석과 같아서 “보석산”이라고 부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녹음이 우거져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쪽은 물결이 넘실거리고 북쪽은 평지로 

건축물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동쪽은 상가가 아주 번화하고 서쪽은 끊임 없는 산맥이 하늘까지 맞닿아 있다.

서호에서 보축탑 옆에 있는 빨간색 작은 정자를 멀리 바라보면 봉황의 벼슬과 같아서 내봉정”이라고  

불리우는데 서호 십팔경 중의 하나였다. 내봉정의 서쪽에는 천정동이 있다. 동굴 양쪽에 벼랑이 솟아 

있고 동굴 위에 푸른 나무가 많은 데 여기를 지나가다 보면 마음이 확 트이게 한다. 갈령에 도착하면

환경이 더 그윽하고 마음이 더 시원해진다. 여기의 기이한 인공산은 보석산의 괴석같이 사람으로 

하여금 도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색:  산에 올라가서 항주시내 전망, 수려한 보축탑과 기암괴석관람, 초양대에서 일출을 보는 것.

입장료: 무료

주소:  서호북쪽의  북산로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편:  K7번, 관광2번, 27번 버스로 갈령정류장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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